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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외국어고·국제고에 새롭게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절차와 방법을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길라잡이를 제작하여 전국에 배포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에 배포하는 길라잡이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학교 진학담당 교사와 고등학교의 입학전형 담당 교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업무 매뉴얼 형태로 제작하였다.

 

길라잡이는 외국어고·국제고, 중학교 교원 등이 참여한 ‘자기주도 학습전형 현장지원단’과 교육과학기술부,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제작하였다.


자기주도 학습전형 길라잡이 17,000부는 16개 시·도 교육청별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에 맞추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고입 입학사정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별연수(60시간)는 7월 19일부터 1기를 시작으로 3차례에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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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전형 주요 내용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외고·국제고, 과학고 등 학생 선발권을 가진 고교입시에 있어서 과도한 사교육 유발요인을 최소화하는 대신에 중학교 교육과정의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토플·텝스 등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 선행학습 결과를 반영하던 특별전형을 폐지하고, 정상적인 중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교과지식을 묻는 지필고사는 물론, 지필고사 형태의 구술면접과 심층면접(영어면접)도 금지하였다.


일부 사교육 기관에서 여전히 사교육을 유발하는 입학전형이 있는 것으로 홍보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는 시·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엄정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31개 외고와 6개 국제고에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절차와 방법을 살펴보면, 1단계는 ‘영어성적(160점)’과 ‘출결’로 일정 비율(1.5배 내지 2배)을 선발하게 된다. 영어성적은 고교내신산출방식과 동일하게 9등급제 환산점수를 적용하되 중학교 2학년, 3학년 4개 학기의 성적을 균등하게 반영하고, 입학원서 제출시에 영어 등급만 기재하며,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을 제외하고 출력하여 제출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 도입으로 중학교 현장에서 문제해결학습과 탐구학습이 더욱 활성화되는 학습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독서활동과 봉사·체험활동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학교의 준비와 지도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학과별로 학생을 선발하고, 전공 언어의 교육과정이 강화된 만큼 학생의 진학·진로와 연계하여 적합한 고등학교와 전공 학과를 선택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최근 일부 사교육 기관에서 대학 입시처럼 학과별 경쟁률에 따른 눈치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진로계획이나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언어의 학과를 선택할 경우, 합격하더라도 결과적으로 학생의 미래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진학 지도시 유의하여야 한다.

 

중학교의 자기주도 학습전형 진학지도 유의사항 7가지

1. 영어성적은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등 4개 학기성적만 균등하게 반영하되, 석차 산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9등급제를 적용한다.
2. 학습계획서와 추천서에는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성적,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3. 학습계획서의 봉사·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은 학생의 삶과 진로에 연관된 부분에 대해 작성하도록 지도한다.
4. 학교장과 교사 추천서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공정하게 작성하도록 한다.
5. 학교장과 교사 추천서의 공정한 작성을 위해 개별 교사가 작성한 추천서를 각각 봉인하여 고등학교에 제출한다.
6. 한 학생은 전기 학교 중에서 1개 고등학교에만 지원해야 하므로 이중지원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7.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수상경력’,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란은 삭제하고, ‘영어’ 이외 교과 성적은 출력에서 제외한다.

 

고등학교의 전형 절차와 방법
길라잡이에서는 특히 입학전형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제도 정착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위원회 구성과 운영과정을 내실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고등학교의 자기주도 학습전형 시행 유의사항 10가지

1. 입학전형위원회의 고입 입학사정관은 특별연수 이수자를 위촉해야 한다. (중학교 재직 교원은 위촉하지 않는다)
2. 교육청 위촉 입학사정관은 전형을 실시하는 최소 단위(팀)에 반드시 1인 이상 포함하도록 한다.
3. 모든 입학사정관과 본부 요원은 입학전형 업무 윤리에 관한 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4. 입학사정관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입학사정관 특별연수(60시간)를 반드시 이수하도록 한다.
5. 원서 접수시에는 제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되, 추천서의 경우 각각 밀봉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6. 1단계 전형은 교육과학기술부 자기주도 학습전형 매뉴얼과 학교별 전형 요강에 맞추어 실시한다.
7. 2단계 전형에서는 서류심사 과정에서 타당도와 신뢰도 높은 면접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면접문항을 작성한다.
8. 면접과정에서는 교과 지식을 묻거나 외국어 구사능력을 직접 확인하는 문항을 작성하지 않도록 한다.
9. 전형이 끝난 직후, 시·도 교육규칙에 따라 사교육 영향평가를 실시하여 교육청에 제출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10.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이 시·도 기준 및 학교별 전형요강에 맞게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고입 입학사정관 특별연수 실시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전문성과 공정성·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고입 입학사정관 특별연수(60시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대상은 올해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전국의 71개 고등학교의 고입 입학사정관들이다.


고입 입학사정관은 학교의 전임 입학사정관, 교육청 위촉 입학사정관, 학교 추천 입학사정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외고(31교), 국제고(6교), 과학고(19교), 자율형 사립고(10교), 자율학교(5교)

 

특별연수는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대구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이 주관하여 3기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제1기(’10.7.19.~30., 경북대) : 400여명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제2기(’10.7.26.~8.4., 고려대) : 300여명 (서울, 인천, 경기)
제3기(’10.8.9.~8.18., 고려대) : 300여명 (서울, 인천, 경기)

 

특별연수 이후에도 학교별로 실무 중심의 워크숍을 통해 전문성과 공정성·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 및 학교에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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