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군은 10월 21일(수) 베트남 공군사령부에서 베트남 공군자녀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베트남 공군사령부 정치위원 응웬 반 탕(Nguyen Van Thang) 중장, 주베트남 국방무관 정연창 대령이 참석하여 베트남 공군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직접 수여하였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베트남군의 경우는 정치위원이 사령관보다 더 상위 직책으로, 사령관은 작전지휘만 담당하고 정치위원은 작전지휘를 제외한 지휘권을 행사한다.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베트남 공군자녀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관계로 발전하였다. 특히, 한국은 베트남 제1의 외국인 투자국이며, 세계 3번째의 수출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공군 장병들은 지난 2월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베트남 공군 자녀를 지원하고자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시작하였다. 모금활동은 개인 기부방식과 월급 중 1,000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는 ‘봉급 우수리 공제’ 방식을 통해 실시되고 있다.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베트남 공군사령부 정치위원 탕 중장에게 장학금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공군 장병들의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베트남 공군 자녀 중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30명에게 총 10,300달러(약 1175만원)를 반기마다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공군은 베트남 공군 자녀 장학금 지원을 비롯한 베트남 공군과의 지속적인 군사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공군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증진할 예정이다.[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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