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

이번 기자회견은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과 미래를 희생하는 아동·청소년·청년(영케어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 지원법』의 신속한 제정과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다.

기자회견에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서영석 의원을 비롯해, 아동옹호대표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황영기 회장, 영케어러 당사자 단체인 ‘돌봄청년커뮤니티 n인분’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기현 대표와 박다솜 활동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영석 의원은 “그간 우리 사회에서 ‘효자, 효녀, 소년·소녀가장’으로 불리며, 칭찬이나 연민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과 제도가 신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며, “국가의 가족돌봄 책임 강화를 촉구하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 한 명이 아프면 한 가정이 무너지고, 어린 자녀는 꿈을 포기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영케어러) 정책개선 캠페인’을 통해 모은 영케어러 특별법 제정을 위한 9천 명의 서명을 서영석 의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