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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 뉴스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고, 일제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한 도정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20일 오전 8시 50분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12년만에 한일정상회담이 열렸는데 대한민국 어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거론되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국제사법재판소 등 국제기구에 이 문제와 관련된 지자체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법적인 사항을 검토했지만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제주도정 자체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일본 측이 성의있는 태도로 전환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어업인과 수산업계의 생명권과 관련해 정부 측이 보다 적극적인 개입으로 협상외교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서도 “‘외교참사’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제주에서 심의 결정된 피해자만 2,852명이고 국가기록원의 피징용자 명부에는 제주 출신이 1만 명에 달한다”면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를 구제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도정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장면 사진.(자료제공=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기획조정실)


오영훈 지사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재정분석 관리방안 마련도 당부했다.

오 지사는 “2022년 재정분석 결과를 보면 세입지표는 개선됐으나 높은 보조금과 자체 경비 비율은 지속적인 재정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보조금 비율은 도 평균 1.56%(전국 5.23%)에 비해 제주도는 10%를 상회하는 만큼 분석자료가 나오면 어떻게 간극을 좁힐 것인지 위기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지사는 “현상을 유지하면서 재정 효율과 건전성을 논의할 수 없다”며 “전문기관의 협조를 구해 재정분석에 대한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기업유치 제도정비와 관련한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유명 콘텐츠업체와 면담 이후 기업 유치 지원과 관련한 후속 조치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해당 업체가 타 시도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 지사는 “콘텐츠 등 신산업 분야 업무를 추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도도 없는 것”이라며 “틀에 갇혀 있지 말고 타 시도 벤치마킹을 비롯해 기업 유치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관련 제도의 검토를 주문했다.

오는 22일 예정된 선거법 관련 재판에 대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재판과 관련해 도정 공백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공직자들은 술렁이지 말고 도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공유 ▲경제산업정책회의 개최 ▲제주관광 보도 대응 ▲공공정책 연구원 활용 ▲봄철 산불조심 ▲제2공항 도민여론수렴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도민여론 수렴과 관련해 “가급적이면 많은 의견이 제출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견수렴 확대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풍력자원 개발이익 제주도민에게 환원…한국남부발전 10억 기부 file
- 한국남부발전(주) 자발적 제의로 이뤄져…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제주지역 전력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제주도에 기부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풍력자원 개발이익 공유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제주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 제17조의 2(지역기여상생노력)에 따라 풍력자원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이 제주지역에서 진행 ...  
오 지사,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교류 확대 협의 file
- 속 소켄 관광부 장관 만나 시엠립 전세기 취항 공동 지원 제안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캄보디아와 관광·문화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며,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힘을 싣는다.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지 시각 12일 오후 평화궁전(총리 공관)을 찾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달 서울에서 훈 마넷 총리와 공식 면담을 가진데 이어 한 달 새 두 번이나 캄보디아 국가 정상을 만나 제주와 캄보디아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제주도와 캄보디아는 관광과 문화, 1차 산업 등으로 교류를 다각화하고,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발...  
제주 골목상권에 디지털 바람 분다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를 거치며 급성장한 온라인 쇼핑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12일 오후 3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카카오, (재)카카오임팩트, 동반성장위원회, 제주칠성로상점가와 ‘제주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 연말까지 제주 대표상권인 칠성로상점가에서 ‘2024년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이 집중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날로그 경영 방식에 익숙한 영세상인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대기업인 카카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전수되는 만큼 도내 소상공인 디지털 혁신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카카...  
제주도, 하반기 경기부양 총력‥풀뿌리 민생경제 안정·혁신 통해 제주경제 대전환 유도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 하반기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혁신을 통한 경제 대전환을 꾀한다. 이를 위해 4대 분야(▲풀뿌리 민생경제 안정 ▲경제 선도형 혁신기업 육성 ▲제주경제의 외연 확장 ▲신성장 경제기반 확충) 세부 정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4년 경제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로 부진 흐름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다. 향후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경기흐름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부동산·건설경기 부진, 가계 및 자영업자의 채무상...  
제주사랑 마음 모아 ‘모다드렁숲’ 조성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사라봉공원 모충사 맞은편 모다드렁숲에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제1호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은 국민참여숲 조성의 일환으로 참여자가 나무 수종을 선택하고 직접 구입해 식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모집 결과* 배롱나무 등 5종 84본이 접수됐다. * 모집기간: ‘24.4.19. ~ 5. 24. * 접수현황: 배롱나무 22본, 산딸나무 9본, 이팝나무 17본, 애기동백 18본, 수국 18본 모다드렁숲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라 사라봉공원 내 모충사와 연계해 조성된 숲으로, 나눔과 베풂의 상징이자 기부문화의 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제1호 숲 조...  
제주전역 공공와이파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제주전역에 공공와이파이(WiFi)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공공와이파이 제공과 도민들의 디지털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신규 공공와이파이 단말기 15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 공공와이파이 품질개선 등 고도화를 추진한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인 ‘디지털 신산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일환으로, 오는 2026년까지 도내에 6,300개의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2년부터 총 5,799대의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관광명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등을 비롯해 마을회관, 버스정류장, 공공·복지시설 등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행정시 수요조사와 민원사항을 반영해 마을회관...  
제주도, 기업 유치·신산업 육성으로 도민 복지 선순환 구조 구축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과 신산업 육성으로 지방재정의 기반을 탄탄하게 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도민 복지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시노인복지회관에서 제주시 노인대학 1학년 신입생 80명을 대상으로 복지정책을 비롯한 민선8기 도정의 핵심 정책을 공유했다. 이날 특강에는 문준식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과 고유봉 제주시 노인대학장도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통합돌봄 정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과 노인일자리 사업의 주요 사례를 소개하며, 더 많은 도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대학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당...  
4,600명 마라토너 염원 모아‘2025 APEC은 제주에서’ file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 청명한 5월 하늘 아래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마라토너 4,600여 명의 힘찬 레이스가 펼쳐졌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19일 오전 8시 구좌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도민의 건강 증진, 안전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와 함께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의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마라톤 동호인과 도민, 관광객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국내·외 관광업계 및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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