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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사 :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차태현, “‘명언’을 남기며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국민영웅 전우치의 소신발언에 너도나도 “역시 전우치~”호평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민 영웅’이라 그런지 말도 참 잘해~!”

‘전우치’ 차태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전우치 어록’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태현은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초록뱀 미디어 제작)에서 조선의 ‘슈퍼히어로’ 전우치와 조보소 말단관리 이치로 1인2역을 넘나드는 맹활약하고 펼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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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무엇보다 조선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불의한 현실에 맞서는 것은 물론 악행을 일삼는 조정대신들에게는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임금 앞에게는 거침없는 충언을 고하는 등 ‘슈퍼히어로’ 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차태현표 어록’이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모든 이들의 감성을 따뜻함으로 촉촉이 적시는 차태현의 명대사를 정리해본다.

■ NO.1-불의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전우치의 강심장 엿보기!’

#관리가 부임을 하면 관내에 어려운 백성이 누군지, 그것부터 챙겨야지. 부임 첫날부터 술판을 벌여? 백성들 고혈을 빨아 네놈 배를 채운 죄! 관기라 하여 함부로 여인을 농락하려 한 죄! 부임 축하연으로 공금을 흥청망청 쓴 죄! 널 어떻게 해줄까?  (11회. 평안감이 새로 부임한 날, 애기기생 추월이로 변신해서)

#골병드는 게 그렇게 걱정인 놈이, 백성들한테는 상한 쌀을 먹여? 이 쌀벌레만도 못한 놈. 네 놈은 나 혼자 때리기엔 그 죄가 너무 커.(11회. 백성들에게 행패를 부려 강제로 돈을 받아먹는 장사두에게 찾아가)

#거두절미하고 묻겠소. 갑자기 좌상과 어울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체 무슨 짓을 꾸미시는 겁니까? 제가 아무 것도 모르는 줄 아시요? 이제 전하 곁에는 상선밖에 없다는 걸 모르세요? 일신의 영화를 위해 전하를 배신하겠다는 것이오? (18회. 오용과 어울리며 임금을 배신할 기미가 보이는 소칠을 찾아가)

■ NO.2-강자에겐 더 강하고, 약자에겐 한 없이 약하다! ‘의리파 전우치 인증!’

#실망입니다, 부원군 나리. 전하께서 과거를 시행하신 이유를 잊으셨습니까? 아는 사이라고 끼리끼리 관직을 주는 병폐를 막기 위한 일 아닙니까? 그리고 저는 기별서리가 좋습니다. 요직은 바라지 않습니다. (13회. 이치로 변신한 전우치. 부원군이 주상전하께 말씀드려 다른 요직으로 바꿔준다고 하자)

#정치란 게 그런 거다. 누가 자기편인지, 아닌지 어찌 알아? 부원군께서 잘 하시는 거야. (13회. 부원군이 왜 이렇게 사람을 못 믿는지 모르겠다고 묻는 봉구를 향해)

#모르겠습니다. 부원군 나리의 방식이 맞는지, 제 방식이 맞는지. 나리를 존경했습니다. 하지만 나리께선 실패하셨으니, 이제 저는 제 방식대로 해볼 밖에요. (14회. 부원군의 무덤 앞에 서서 독백하는 전우치)

#시신을 수습한 사람은 바로 나다. 엄한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어서 나를 잡아라. 다른 사람들은 아무 죄도 없다. 도사 전우치가. (14회. 부원군의 시신을 처리한 사람을 찾는다며 중전과 중궁전 나인들이 곤혹을 치르자)

#그동안 내가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었나봐. 도술 좀 부릴 줄 안다고 사람들을 좀 얕잡아 봤거든. 저 사람들은 아무런 힘이 없다. 오직 나만이 지켜줄 수 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뭐 그렇게. 근데 착각이었어. 오늘 중전마마를 모시고 떠나는 거지들을 보면서 그들에게서 내가 가진 도술보다 더 큰 힘을 느꼈어.(16회. 지붕 위에서 무연과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난 조선 같은 건 관심이 없었어. 오로지 너만 찾으려고 헤맸었지. 너만 구하면 된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조선의 백성들에게 내가 필요해. 내가 강림이를 막지 못했기 때문에, 난 조선에 빚이 많아. 그 빚을 이제부터 갚아야 해. (16회. 지붕에 앉아 무연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전우치)

#돌아들 가시오. 난 다른 사람의 도력을 받아 강해지는 건 원치 않소. 여러분 모두 수십 년을 수련해 쌓은 도력이오. 제가 어찌 그냥 받겠습니까. 그건 도술을 하는 사람 으로써 예의가 아닙니다. 사양하겠습니다. (18회. 도력을 주고 싶다는 율도국 도사 5인방의 말에)

■ NO.3-임금 앞에서도 할 말은 한다! ‘의로운 충신 전우치의 소신발언!’

#백성들이야, 늘 따뜻한 밥과 근심걱정 없는 잠자리를 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백성들의 삶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시는 전하의 마음이 변치 않으신다면 반드시 백성들 모두가 그 소망을 이룰 날이 올 것입니다. (13회. 백성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임금의 질문에)

#절 아무리 의심하고 내치시더라도, 저는 전하의 곁을 지킬 것입니다. 전하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 나라 조선을 위해서고, 힘없는 백성을 위해섭니다. 전하께서 우뚝 서야 조선도, 백성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하 곁에는 늘 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18회. 억울한 누명을 쓴 전우치가 임금에게 해명하러 와서)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우치의 개념있는 소신이 더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대사들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전우치’를 통해 온 국민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훈훈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는 무연(유이), 철견(조재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해 율도국 도사들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되는 전우치(차태현)의 모습이 담겨졌다. 또한 소칠(이재용)의 충심으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 임금(안용준)의 모습이 방송돼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 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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