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TV/연예뉴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그 자식을… 그 겁쟁이를 어뜩하면 좋으냐…” ‘천상의 화원-곰배령’에서 최불암의 가슴 절절한 ‘폭풍오열’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정부식(최불암)이 딸 정재인(유호정) 앞에서 끝없는 눈물을 흘린 것. 평소 말이나 표현이 서툴렀던 무뚝뚝한 아버지의 솔직한 눈물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bdec3a919a6eed7abd69e0312966e771.jpg

[사진=‘천상의 화원-곰배령’ 방송화면 캡쳐]

 

이 날 방송 말미에 정부식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딸 재인을 찾아가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다쳐서 잠들어 있는 딸 재인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부식은 “내가 옛날 얘기 하나 해줄까? 옛날에 아주 겁이 많은 소년이 살고 있었단다. 그 사람은 정부식, 바로 나야. 내 이야기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어린 시절 부식은 팔복(이주실)의 결혼식 날, 팔복의 신랑 원재 그리고 친형과 함께 갑작스러운 징집을 당했던 상황. 전쟁 통에 친형과 헤어지고, 팔복의 남편 원재는 부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게 됐다. 하지만 부식은 계속 원재를 기다리는 팔복에게 원재가 죽었다는 것을 차마 알리지 못한 채, 큰 죄책감을 가지고 60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절절한 사연을 재인에게 고백했다.

 

부식은 이야기를 마치고 “그 자식을 그 겁쟁이를 어뜩하면 좋으냐”며 오열했고, 재인은 “괜찮아요 그 때 겨우 열 네 살이었잖아요”라며 부식을 이해하고 감싸 안았다. 부식의 고백으로 부식과 팔복의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며, 그간 팔복과 부식의 관계에 대한 재인의 오해가 완전히 풀리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 최불암은 극 전개 내내 완전히 부식에 빙의된 듯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관록의 배우가 60년의 한을 풀어내듯 통탄한 마음을 터뜨리며 흘리는 리얼한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을 울리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

 

그런가하면 7회 분에서는 곰배령 사람들이 저마다 품고 있던 아픈 사연들이 하나, 둘 드러나며 시선을 모았다. 철주(김명국)의 아내 본숙(정경순)은 치매에 걸린 팔복을 보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본숙의 어머니 또한 치매로 고생하고 있었던 것. 본숙은 친정어머니와 죽은 오빠와 자신을 대신해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새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항상 재인에게 쌀쌀맞게 굴며 미운 악역을 자처했던 본숙이 가진 또 다른 이면이 밝혀진 것.

 

또한 승우(강찬희)가 우균(현우성)의 친아들이 아닌 사연도 펼쳐졌다. 승우의 친아버지 진호(오태경)의 등장을 앞두고, 승우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 것이 우균에게 부담스럽고 힘들었던 상황. 우균은 친딸이 아닌 은수(새론)와 진짜 모녀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재인에게 도움을 청했고, 우균의 솔직한 이야기에 재인은 진심으로 공감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최불암 선생님의 연기는 연기가 아닌 진짜 같아서 자연스럽게 감정몰입이 되는 듯” “곰배령 사람들 하나하나 절절한 사연에 가슴이 뭉클...‘천상의 화원-곰배령’ 화이팅!” “오늘 완전 울어버렸어요. ‘천상의 화원-곰배령’ 덕분에 따뜻한 연말이네요” “최불암 님은 물론이고 ‘천상의 화원-곰배령’의 모든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로 극을 알차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기대하겠습니다!” 등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온돌 가족’ 최불암-유호정-김새론-안서현과 ‘곰배령 사람들’이 서로의 상처를 공감하고 치유해나가며 훈훈함을 전해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깊은 감동이 전해지는 온돌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 8회는 2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하균-정진영, 전율돋는 ‘막상막하’ 명품 연기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말아야 했다... 이강훈!” ‘브레인’ 신하균과 정진영의 소름 돋는 명품 연기에 시청자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26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13회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시청률 14.9%(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 월화극 왕좌를 거머쥐었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브레인’이 드디어 시청률 1위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한 셈. 특히 안방극장을 뒤흔들어 놓을만한 신하균과 정진영의 전율 섞인 열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으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진=26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3회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 강훈(신하균)의 어머니 ...  
영광의재인, “마지막회 대본 사수” 결말 함구령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천정명-박민영-이장우-이문식-김성오 등 종영을 앞둔 ‘영광의 재인’의 훈훈한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천정명-박민영-이장우-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하고 쫀쫀한 스토리 전개, 손창민-최명길 등 신구(新舊)연기자들의 환상 호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던 상황. 마지막 2회 분을 남겨둔 ‘영광의 재인’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지난 22회 분에서 ‘모태 앙숙’이었던 천정명과 이장우가 음모를 밝히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박성웅이 손창민을 배신한 채 박민영 편에 서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드높아졌던 터. ...  
K팝 스타, 새로운 유망주들 속속 등장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원래 이렇게까지 잘했어?” 본격적인 2라운드 오디션에 돌입한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가 예상치 못했던 강력한 기대주들의 등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11일 방송된 SBS<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 4회는 시청률 .%(AGB닐슨, 수도권기준)를 기록하며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사진=K팝 스타 방송 캡처] 4회 방송에서 <K팝 스타>는 ‘랭킹 오디션’을 통해 불꽃 경쟁 체제로의 돌입을 알렸다. 무엇보다 랭킹 오디션에서는 1라운드에서 크게 이목을 끌지 못했던 참가자들이 새로운 매력을 과시하며 속속 등장했다. 참가자들에 대한 놀라운 재발견의 연속은 심사위원 3인방의 눈을 휘둥그레 해지게 만들며, 다음 무대를 향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 날...  
온실 속 화초 고봉실, 거친 세상 밖으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청정 100% 웰메이드 주말극의 탄생을 알리며 시선을 모으고 있는 TV조선 창사특집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의 김해숙이 온실 속 세상에서 거친 세상으로 나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토) 방송된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는 남편 서준석(최일화 분)의 갑작스런 죽음 뒤 밝혀진 ‘10억’이라는 빚을 현실로 마주하게 되면서 고군분투하는 ‘고봉실’(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해마을 ‘들꽃동산’이라는 온실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한 가정의 엄마로 그렇게 소소하고 순박하게,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던 ‘고봉실 아줌마’에게 다가온 남편의 죽음은 온실 속 화초였...  
최불암, 관록의 리얼 눈물 연기 ‘폭풍오열’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그 자식을… 그 겁쟁이를 어뜩하면 좋으냐…” ‘천상의 화원-곰배령’에서 최불암의 가슴 절절한 ‘폭풍오열’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정부식(최불암)이 딸 정재인(유호정) 앞에서 끝없는 눈물을 흘린 것. 평소 말이나 표현이 서툴렀던 무뚝뚝한 아버지의 솔직한 눈물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천상의 화원-곰배령’ 방송화면 캡쳐] 이 날 방송 말미에 정부식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딸 재인을 찾아가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다쳐서 잠들어 있는 딸 재인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부식은 “내가 옛날 얘기 하나 해줄까? 옛날에 아...  
K팝스타 심사위원 3인방, 누적된 피로로 초췌…까닭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심사위원 3인방의 ‘1라운드 탤런트 오디션’을 마친 직후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SBS<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의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1라운드 오디션’이 모두 끝난 뒤, 솔직담백한 심사 소감을 털어놓은 것. 한 포철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에는 3일 간의 대장정을 마친 심사위원들의 인간적이고도 진솔한 모습이 담겨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k팝 스타 예고 영상 캡쳐] 무엇보다 하루 16시간 이상씩 3일간 치러졌던 강행군 오디션에 촬영장을 떠나는 심사위원 3인방의 얼굴은 초췌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뛰어난 실력과 가능성을 보인 <K팝 스타> 오디션 참가자...  
브레인, ‘감성 자극 프로젝트’ 선보여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브레인’ 정진영, 이성민, 박철호의 ‘감성 자극 프로젝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 예정이다. 정진영, 이성민, 박철호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CJ E&M) 13회에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연주의 세계를 펼친다. 짧지만 임팩트있고 유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사진제공=CJ E&M] 무엇보다 ‘브레인’을 통해 처음으로 클라리넷을 접했던 정진영의 클라리넷 솜씨가 일취월장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뇌과학 분야에 통달한 괴짜 의사 상철(정진영)은 뇌 연구 일환으로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독특한 취미를 가진 인물. ...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겨울노래는?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눈 내리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감성 충만, 겨울노래들!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겨울노래는? 이번 주 <세대공감 토요일-랭킹 올드 앤 뉴>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겨울노래 BEST 10' 이 공개된다. [사진제공=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OST로 유명해지면서 겨울대표가요가 된 박효신의 ‘눈의꽃’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년 겨울이면 수많은 리메이크곡을 탄생시키는 Wham의 ‘Last Christmas'가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랐다. 그 밖에도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수지가 부르면서 더욱 유명해진 이종용의 ‘겨울아이’와 93년에 발표되어 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이 외에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