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마이피플 PC버전에서 전화번호만으로 로그인 가능하도록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전화번호만으로 마이피플에 가입할 수 있도록 1차 개편을 적용한 바 있다. 이번 2차 개편에서는 PC버전에서도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케 함으로써 다음 아이디가 없는 이용자들도 마이피플 유무선 연동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마이피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를 PC버전에 입력한 후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로그인이 가능하다. 다음 지도나 클라우드 등 다음의 연계 서비스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 다음 아이디를 연결해서 아이디 로그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음은 또한, 마이피플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PC버전의 파일 전송 용량을 경쟁 메신저들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1GB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문서뿐 아니라 동영상과 이미지, 오디오 등 용량이 큰 파일들도 마이피플 PC버전에서 부담없이 전송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멀티미디어 파일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파일 전송 용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미지 전송을 위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마이피플 PC버전 대화창에서 캡처 메뉴를 선택하면 PC 화면을 바로 클립보드에 복사해서 대화창에 붙여넣는 것이 가능하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이미지를 파일로 저장하고, 대화창에서 다시 해당 파일을 불러와 전송하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고정희 소셜기획팀장은 “마이피플의 사용성과 이용자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능들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아이디 없이도 가입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제공하고, PC버전의 파일 전송 용량을 높이는 등 개편을 진행함에 따라 더 많은 이용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피플은 무료 대화와 무료 음성∙영상 통화를 기본으로, 다음 지도, 클라우드, 주소록 서비스와 연동하고 300여종의 무료 스티커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로 성장해왔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비롯, 블랙베리, 바다OS 버전과 모바일웹, PC버전, 윈도우8 버전까지 출시돼 누구나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OS 런칭에 맞춰 발빠르게 출시한 마이피플 윈도우8 버전은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윈도우스토어 국내 인기 추천 앱에서 모바일 메신저 1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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