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온라인 전문몰을 찾는 고객들의 평균 나이가 무려 55세인 쇼핑몰이 있다.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엄마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장년 여성의류 전문몰 ‘쉬즈마담(www.shesmadam.com)’의 이야기다. 양문영 대표를 만나 인기의 비결인 고급스러움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창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13년 이상 의류 업계에 종사하면서 중장년 여성의류에 대한 성장성을 확신했다. 젊은 아가씨들은 유행과 시즌에 맞춰 세련된 옷을 입는 느낌인데 반해 엄마들은 늘 같은 디자인의 촌스러운 옷을 입는다는 이미지를 주는 것 같아서 편견을 깨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중장년 여성들도 20대 못지않은 센스 있는 옷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싶다.

▶ 쉬즈마담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40대 이상부터 60대 중반의 여성들이 입을 수 있는 티셔츠와 가디건, 바지, 원피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홈드레스는 마니아 고객층이 생겼을 정도로 구입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다. 활동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화려한 프린팅의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낼 수 있기 때문에 재구매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사이즈의 폭이 상당히 넓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보통 중장년 여성의류는 66 사이즈부터 88 사이즈까지 제작되는데 현재 쉬즈마담은 99 사이즈 이상부터 120 사이즈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빅사이즈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빅사이즈 카테고리도 따로 개설했다. 자신의 체형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빅사이즈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한다. 

▶ 해외 배송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북미 지역과 그리스 등에서 해외 배송의 요청이 많은 편이고 100 사이즈 이상의 상품 구매율이 높다. 해외에서 주문하는 경우 시차 때문에 전화 상담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고객들이 주로 메일 등을 통해 문의를 한다. 멀리서 상품을 주문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상세하게 답변을 하고 있다.

▶ 쇼핑몰 운영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주요 고객이 중장년층인 만큼 무엇보다 쉽고 편안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간혹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도 있어 직관적인 쇼핑몰 디자인, 기능을 구현해 접근성이 빠르고 용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고객 반응이 좋은 이벤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고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는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기획한다. 한우세트 증정이나 숙박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속 이벤트 등의 참여율이 높다. 현재는 주말에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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