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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한국판 ‘셜록홈즈’의 종횡무진 맹활약이 펼쳐진다!”

‘세계의 끝’ 윤제문이 가슴 먹먹한 ‘애절송’으로 우아미 돋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윤제문은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연출 안판석/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 역을 맡아 뛰어난 통찰력과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바이러스와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더욱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죽음을 불사하는 로맨틱한 모습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에서 윤제문이 장경아를 향한 가슴 먹먹한 ‘러브송’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선, 후배이면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깊은 두 사람이 밤바다 데이트를 즐기던 중 윤제문이 장경아를 위한 깜짝 선물을 선사하는 것. 애절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윤제문의 잔잔한 노래가 장경아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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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윤제문이 선보이는 ‘러브송’ 장면은 지난 2월 중순 부산 송도 해수욕장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노래 솜씨를 드러낸 적이 없던 윤제문의 새로운 모습에 스태프들조차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황.

윤제문은 시인과 촌장의 명곡 ‘가시나무’로 요란하지 않은 로맨틱한 매력을 드러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나 많아”로 시작하는 ‘가시나무’는 윤제문이 평소 아끼던 곡. 윤제문은 안판석 PD와 오랜 상의 끝에 분위기에 걸맞는 곡을 선정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쏟는 베테랑 연기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은근하게 울려 퍼지는 윤제문의 목소리는 꽁꽁 언 부산 송도 해수욕장을 ‘올킬’시키는 ‘훈훈한 마력’을 발휘했다. 로맨틱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윤제문의 노래가 바닷바람으로 인한 강추위 속에서 진행됐던 촬영장의 온도마저 상승시켰다는 전언이다.

제작진 측은 “날씨가 너무 추워 입이 꽁꽁 얼 정도였지만 그윽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촬영이 운치 있고 좋았다”며 “‘세계의 끝’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윤제문의 다양한 매력을 여러 방면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을 맡은 강주헌(윤제문)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게 된다. 16일 밤 9시 55분 JTBC 첫 방송에 앞서 ‘세계의 끝’ 1부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다음 TV팟(http://tvpot.daum.net/), JTBC 홈페이지(http://www.jtbc.co.kr/)를 통해 선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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