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 톡톡’ 평가품목으로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를 선정하고 2013. 7. 3.(수)부터 스마트컨슈머(
http://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평가대상은 국내에 1년 이상 취항하고 있는 에어부산, 세부퍼시픽항공 등 9개의 저비용항공사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소비자들의 생생한 평가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이용가이드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1년 이상 우리나라에 정기 취항해 영업 중인 국내․외 9개 저비용항공사로 국내선 및 국제선을 구분하여 평가하기로 하였다.
국내 업체는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5개이며, 외국 업체는 세부퍼시픽항공, 스카이윙스아시아항공, 에어아시아엑스, 피치항공 등 4개이다.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평가 요소는 예약 및 발권, 탑승 및 수속, 운항서비스, 기내서비스 및 요금 등 5개 항목이며 추천 여부 및 기타 의견도 게재하여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평가 요소는 한국소비자원의 선행 조사항목, 전문가 자문 및 업계 간담회 등을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소비자 톡톡’ 평가기간은 연중 상시로 진행하며 소비자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 톡톡’코너에서 이용 경험이 있는 저비용항공사를 선택하고 평가요소별로 온라인상에서 직접 평가(별점평점 및 평가의견 게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인확인절차(I-PIN)을 거쳐 1인당 최대 2개까지 저비용항공사를 선택하여 평가할 수 있다.
소비자 평가결과(평점 및 평가의견)는 평가대상별로 평가 참여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및 전용 앱(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의도적으로 높게 또는 낮게 평가하여 정보를 왜곡하는 사례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실확인을 거쳐 정보검증위원회를 통해 평가결과에서 제외하거나 비공개 등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저가항공사 소비자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노트북, DSLR 카메라 및 온누리 상품권(2만원, 20명)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일부 저가항공사에서 자사를 홍보하는 블로거들을 통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과연 이번 평가가 올바르게 나타날 수 있을지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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