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Sep-28
권오성 신임 육군참모총장 취임2013.09.28 07:24:55
부제 :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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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제44대 육군참모총장 권오성(權五晟, 육사 34기) 대장의 취임식과 제43대 육군참모총장 조정환 대장의 이임 및 전역식이 28일(토) 오후(14시)에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다.
이날 행사는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군 주요지휘관 및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명령낭독, 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장관 훈시,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순서로 진행된다.
신임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제15사단장, 국방부정책기획관, 제1군단장,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해 2011년 10월부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직책을 수행했다.
권 총장은 탁월한 전략적·작전적 식견을 구비하고 육본, 연합사, 합참 등에서 요직을 거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작전 및 정책기획분야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업무핵심 간파능력이 뛰어나고 냉철한 판단력과 결단력, 개혁성 및 추진력을 갖춘 장군으로서, 육군의 군심을 결집시키고 양병과 개혁에 대한 정책적 감각을 바탕으로 육군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총장은 이 날 취임사를 통해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과거의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직시하고 변화시켜 나가는 가운데 ‘기본이 바로선 육군, 그래서 강하고, 그래서 좋은 육군’을 육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합동성 강화와 수행능력 배양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軍心을 결집시켜 적과 싸워 이기는 능력과 태세를 구비하며, 오로지 전투준비와 전투지속능력 배가에 몰입하는 육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 총장은 정직을 근본으로 삼고, 엄중한 상명하복의 태도에 입각한 기강이 바로선 지휘체계를 정착하여 제대별 임무와 역할 구분으로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며 적법·적합·적절한 부대 운용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 및 전역하는 조정환 대장은 총장재임 12개월 동안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더 강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믿음직한 육군, 멋진 육군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문화 개선’, ‘육군의 비전과 가치 실현 노력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 구현’을 위해 진력해 왔다.
육군참모총장을 끝으로 40여 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조정환 대장은 “신임 총장과 더불어 그동안 육성해온 전투형 강군으로의 변화를 더욱 승화·발전시켜서 육군의 문화와 체질로 완전히 정착시켜 나가리라 확신하며, 마음만은 언제나 육군과 함께하면서 지지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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