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제16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가 10월 6일부터 3일간 지방의제21 관계자, 행정 관계자, 시민사회 활동가 등 각계각층에서 1,0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릉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지난 15여 년 간 한국 지역사회에서 지방의제21의 역할에 대한 평가와 아울러, 각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온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의제21 관계자들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향후 비전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CBD COP12) 기간 중 개최되는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생태학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CBD COP12 사이드 이벤트 참가 및 ‘생물다양성과 지방의제21’ 관련 7개의 주제별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생물다양성 담론과 CBD COP12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역사회의 실천 방안 및 지방의제21의 활동 과제를 모색한다.
 
행사는 녹색도시체험센터, 경포가시연 습지 등 생태환경지구 일원에서 진행되며, 지역 먹거리로 만든 식사, 전기버스·자전거·도보를 이용한 프로그램 진행 등 행사 전 기간 동안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회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선도사업이자 랜드마크로 건립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의 친환경에너지 및 녹색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교장, 허균허난설헌 생가 등 자연과 하나 된 강릉의 풍요로운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생태계 깃대종인 ‘수달’과 멸종위기종 2급인 ‘가시연’이 서식하는 ‘경포 가시연습지’ 등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관내 우수한 자연환경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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