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해군작전사령부는 10월 16일 오후 연병장에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 23ㆍ24대 해군작전사령관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부산지역 기관/단체장과 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장병 및 예비역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제23대 사령관 정호섭(해사 34기) 중장의 그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는 한편, 엄현성(해사 35기) 제24대 신임 작전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한 뒤 “일전불사의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창의적인 전술의 개발과 끊임없는 교육훈련으로 전투중심의 부대기풍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16일 해군작전사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23ㆍ24대 해군작전사령관 이ㆍ취임식에서 제 24대 해군작전사령관 엄현성 중장(사진 오른쪽)이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사진 왼쪽)으로부터 군기를 이양받고 있다.[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엄현성 신임작전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군의 존재 가치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유사시 우리가 준비한대로 즉각 반응, 신속ㆍ정확하게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하여 적이 도발하는 그곳이 적의 무덤이 될 수 있도록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엄 사령관은 또 “전투력의 근간은 안정적 부대관리에 있다”며, 상하간 소통ㆍ화합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시스템에 의한 자전적 부대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엄현성 신임사령관은 1981년 해군사관학교 제35기로 임관한 뒤 전남함장,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진해기지사령관, 제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참모차장 등 해 · 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폭 넓은 지휘경험과 군사적 식견을 갖추었다.
한편, 지난 2년 여 간 우리 바다를 완벽히 수호하며 상비필승(常備必勝)의 작전사 건설에 앞장서 온 제23대 사령관 정호섭 중장은 이 날 지휘권을 이양하고 해군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해군작전사령관 엄현성 중장이 작전사 장병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신임 해군작전사령관 엄현성 중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제24대 해군작전사령관 엄현성(嚴賢聖) 중장 프로필*
생년월일/출신지역 : 1958년 6월 4일(음) / 강원 삼척
임 관 : 1981년 3월 / 해군사관학교 35기
교육경력
국방참모대학 국참대과정(2007년)
숭실대학교 정치학 석사(2000년)
경남대학교 경영학 박사(2013년)
주요경력
전남함장(2003)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2005-2006)
진해기지사령관(2008-2009)
제2함대사령관(2010-2011)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2012)
참모차장(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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