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Jun-17
무분별한 무좀 민간요법이 당신의 발을 위협한다2015.06.17 11:47:42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오는 18일(목) 방송되는 KBS N Life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국민질환’ 무좀과 ‘땀과의 전쟁’ 다한증의 자가 진단법부터 예방법까지 알기 쉽게 다룰 예정이다.
무좀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 손발톱, 머리카락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곰팡이성 질환인데 방치하면 손을 통해 온 몸으로 번져 악성질환, 최악의 경우 다리가 썩어 들어가 절단해야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많은 민간요법들이 알려져 있는데, 이날 녹화에서는 잘못된 민간요법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얘기해 화제가 되었다. 개그맨 김현철, 아나운서 강성철, 윤재인은 각각 지사제, 소주+탄산수, 레몬즙 등의 민간요법을 언급했으나,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원장은 오히려 무좀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흔히 사용하는 식초 및 레몬즙의 경우 발에 오히려 강한 자극을 주고 염증을 유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임 원장은 올바른 무좀 치료법을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충분한 양의 연고를 상처 부위 주변 3cm까지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상이 완화된 이후 한 달 정도 더 연고를 사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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