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한 2022년 무기체계 패키지형 핵심기술 개발 공모에서 도내에 소재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1,000마력급 가스터빈엔진 핵심 부품소재 장수명화 기술 과제가 선정되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1월 30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김용대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 등 주관 기관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하여 방산 항공소재 개발 관련 정부기관, 학계, 소재 협력사가 함께해 기술 협약식과 과제착수 회의를 가졌고 향후 성공적인 연구과제 실행을 다짐했다.
장수명 엔진은 1,000시간 이상 운용 후 구성품 교체를 통해 정비하여 재사용하는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 주관하여 2027년까지 5년간 488억 원이 투입되어 장수명 항공엔진의 핵심부품 6종에 대한 소재 설계, DB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제를 통해 국내 항공 및 방위산업 관련 소재 국산화 성과가 기대되며, 경남 방위산업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항공용 가스터빈엔진 핵심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우리 방산기술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경남도에서도 방산분야 기술개발 및 수출지원 등 기업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미래 먹거리인 방위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핵심 방산 소재부품의 기술 자립화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방위산업을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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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산, 항공용 가스터빈엔진 국산화로 더욱 비상한다(자료제공=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