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손시훈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봄철 대형 산불을 대비하여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식장산, 계족산 등에서 대형 산불에 대비한 산불진화 특별훈련을 실시하고 각 소방서의 산불진화 장비 운용능력 및 대응대책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인근의 시설물과 인명보호 대응 ▲산불진화용 호스릴이 장착된 소방펌프차의 전술적 배치와 입체적 운용 ▲산불 진행 상황별 추가 인력과 장비 투입 ▲의용소방대원 비상소집 및 동원자원에 대한 적절한 임무 부여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2022년 6월에 도입된 최대 45°의 험로를 주행할 수 있는‘험지 펌프차’를 훈련에 투입한다. 험지펌프차는 3,000ℓ의 소화용수를 담을 수 있으며 200m의 산불진화 호스릴을 장착하고 있어 주행 중 방수가 가능한 산불진화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산불대응 험지펌프차 사진.(자료제공=대전광역시 소방본부 화재대응조사과)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작은불씨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만나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며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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