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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뒤집어진 세상, 뒤바뀐 운명’이라는 카피를 전면에 내세운 MBC 특별기획「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김근홍)는 조선 말엽, 양반과 노비 가문에서 태어난 뒤 서로 바뀌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전통 사극. 2월 7일 월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을 앞둔 「짝패」의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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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사극 ‘짝패’ 2011년 2월 7일 월요일 밤 9시 55분 첫방송 자료제공=MBC

 

「짝패」에서 이야기의 가장 큰 흐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두 남자 주인공의 엇갈린 운명과 그 속에서 싹트는 우정. 양반가의 핏줄로 태어나 천민의 아들로 자라나 의적이 되는 ‘천둥’역은 천정명, 천민이지만 양반가에서 자라나 누구보다 훌륭한 무관이 되는 ‘귀동’역은 이상윤이 맡았다.「신데렐라 언니」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천정명과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검증받은 이상윤은 「짝패」를 통해 선악을 나눌 수 없는 두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하게 된다.

 

또한, 한지혜와 서현진은 지고지순함을 미덕으로 여겼던 한국의 대표 여인상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신여성상을 구현한다. 한지혜가 맡은 ‘동녀’는 몰락한 양반가의 딸로 태어나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큰 여각의 주인으로 성공하게 되며, 서현진이 맡은 ‘달이’ 역시 최고의 여성 갖바치이자 여의적으로 활약하며 주도적인 여성 캐릭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옥이이모」,「파랑새는 있다」등 친서민적인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김운경 작가의 최고 히트작「서울의 달」은 ‘시골청년의 상경기’라는 참신하지도 새롭지도 않은 소재를 다뤘지만 개성이 살아 넘치는 참신한 캐릭터를 통해 국민 드라마로 등극했다.

 

가끔 바람피우는 춤선생, 제비족 일을 하는 날건달, 돈 뜯어먹는 꽃뱀과 남자 등쳐먹는 미망인 등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인물들은 「서울의 달」의 가장 큰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짝패」에 등장 인물 역시 조선 시대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양반, 상인, 노비, 거지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는 개성을 살려 조선 말기의 상황을 진솔하게 담을 예정이다.

 

첫 대본 연습 당시 배우들에게 “백윤식처럼 본인은 매우 진지하지만 보는 이들에게는 웃음을 주는 ‘무표정의 연기’를 해달라”라고 조언한 김운경 작가는 「짝패」를 통해 캐릭터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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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사극 ‘짝패’ 2011년 2월 7일 월요일 밤 9시 55분 첫방송 자료제공=MBC 

 

그동안의 사극들이 역사 속에 잘 알려진 혹은 숨겨진 위인들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을 거두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짝패」는 건달, 기생, 거지, 상인 등 사회의 구성원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던 민중들의 역사를 다루게 된다.

또한, 전통 사극을 표방하되 딱딱한 사극톤의 말투를 배제하고, 현란한 액션보다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스토리에 중심을 두어 모든 연령대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전통 사극을 추구한다. 여기에 연기력을 검증받은 이문식, 공형진, 윤유선, 정인기 등의 명품 조연들이 대거 출연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는 “구어체를 구사해 듣는 사람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사극, 현란한 액션보다는 캐릭터 각각의 개성을 살리는 사극을 만들겠다”며 기존 사극에서는 볼 수 없는 전혀 다른 느낌의 전통 사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MBC 월화 사극의 또 하나의 출발을 알릴 특별기획「짝패」는 2월 7일 월요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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