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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외교부는 지난 2.25(금) 리비아에서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출국한 우리 근로자가 모 인터넷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상황이 크게 악화되었는데도 한국대사관은 현장이 가장 안전하니 움직이지 말라는 말만 했고, 터키 선박에 탑승하기 위해 대사관을 접촉했을 때, 명단을 터키 영사관에 전달했으니 탑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항구에 갔으나 실제로는 터키측에 한국인 명단이 통보된 적이 없어 탑승을 못했으며, 대사관이 카이로까지의 버스요금, 카이로에서의 숙박요금 및 본국 항공료 등을 개인이 지불하도록 했다 등과 같이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주리비아대사관이 리비아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할 당시 우리 교민들에게 일단 현장 숙소에 머물 것을 권고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공항이나 국경까지의 육로 이동이 안전한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이동하는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으며, 결코 대사관의 재외국민보호 의무를 게을리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히려 주리비아대사관은 리비아 사태 초기부터 1,400여명에 달하는 우리 교민 한명 한명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며 수시 안전점검을 하는 한편, 정부의 교민철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주리비아대사관은 터키 선박에 좌석이 남을 경우 외국인 탑승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한 후, 인근 지역 체류 교민들에게 동 사실을 안내하는 한편, 주벵가지 터키총영사관에 우리 국민들이 동 터키 선박에 탑승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지 우리교민 다수가 여권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터키측에 여권 사본을 가진 우리국민의 경우에는 탑승시키고, 여권 사본도 없는 우리 국민의 경우에도 터키 선박에 탑승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터키측은 우리 대사관의 요청을 수용, 2.26(토) 오전(현지시간) 벵가지를 출발한 터키선박에 여권이 없는 9명을 포함, 31명의 우리 교민을 탑승시켰다.

 

외교통상부는 우리국민이 위험지역인 리비아에서 이집트로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팀을 리비아-이집트 국경지대로 파견하여, 여행증명서 발급 등 출입국을 지원하고 카이로까지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위험지역을 벗어난 우리국민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국민이 안전지역인 카이로에 도착한 이후 각 개인의 숙식 및 귀국을 위한 항공권은 각 개인이 부담토록 하고 있으며, 이는 리비아를 출국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이집트대사관과 신속대응팀은 위험지역을 벗어난 우리국민이 카이로에서 편리하게 체류 또는 귀국할 수 있도록 카이로내 숙소 알선 및 항공권 구입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금이 필요한 분들의 경우 외교통상부에서 운영하는 신속해외송금제도를 활용하여 주이집트대사관을 통해 국내 지인들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송금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이집트대사관 및 신속대응팀이 리비아-이집트 국경지대에 상기 근로자들보다 다소 늦게 도착한것은 사실이나, 이는 상기 근로자 일행들 대부분이(68명중 66명)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리비아내에서 여권이 없다고 연락 받으면, 7-8시간 본부와 확인하면서 여권을 제작, 국경까지 10시간을 사고를 무릅쓰고 과속하여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앞으로도 리비아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리비아를 출국하고, 출국 이후에도 편리하게 귀국 또는 인접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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