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MBC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가 진행한 ‘2011 신춘편지쇼’의 당선작 시상식이 4월 22일 오전 11시 문화방송 본사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서른 세 번째로 진행된 전통 있는 <여성시대> ‘신춘편지쇼’의 글제는 문화방송 창사 50주년을 기념하여 ‘라디오’로 선정했으며, 3월 7일부터 4월 2일까지 사연 공모를 통해 2천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었다.

MBC라디오 여성시대 ‘2011 신춘편지쇼’ 자료제공=MBC

최우수상은 ‘어둠 속에 갇혀 지내는 이들에게 작은 라디오를 내밀며 손을 잡아주는 아름다운 동행 이야기’가 담긴 연상진씨의 <휴대용라디오>가 수상했으며, 그 외 수상작과 수상자 인터뷰는 4월 18일부터 일주일동안 여성시대 3,4부 <2011 여성시대 신춘편지 쇼 수상작 시리즈>를 통해 방송되었다.
심사는 예심을 거쳐 소설가 이경자, 양귀자, 성석제, <여성시대>의 두 진행자 양희은, 강석우가 본심을 맡아 수상자를 가렸다.

소설가 성석제는 “‘여성시대 신춘편지쇼’는 주제가 무엇이든, 언제나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이웃의 삶을 진솔하게, 다채롭게 전해준다. 특히 슬픔과 외로움, 장애, 가난 등등의 고초 속에서 오히려 더 살아나는 인간애, 인간미를 볼 수 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최우수상 한 분께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으로  LCD 텔레비전, 우수상  두 분께는 상금 200만원씩과 드럼세탁기, 가작 세 분께는 상금 100만원씩과 그릴가스렌지,  입선  다섯 분께는 상금 50만원과 기념품, 장려상 열 분께는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드렸다.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는 MBC라디오 표준 FM95.9MHz에서 오전 9시 5분에서 11시까지 방송된다.

수상자 명단

<장려상>

쌍가락지와 라디오 /             인천 부평구 부평2동 이형순

라디오에서 건진 내사랑/          전남 순천시 별량면 김미선

라디오 할아버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안춘수

설레는 라디오, 떨리는 라디오/   경기도 광명시 철산4동 박효미

박상병의 라디오/                        충남 서산시 음암면 최영철

일기 예보/                              부산 금정구 부곡3동의 박후영

어머니와 라디오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김숙현

태권동자의 힘 /                  경남 진주시 평거동 서미애

요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조성신

철들기 /                                충남 아산시 음봉면 한태연

<입선>

라디오 그 이후 /                        경기도 화성시 김미경

언니가 부치지 못한, 여성시대로 보낼 편지 / 부산 동래구 장미자

칼라시대 한 켠의 흑백시대 /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김윤영

나는 여성시대 대학을 나왔다 /   부산 해운대구 반여2동 오윤남

외가로 가는 길 /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김동규

<가작>

라디오가 들어준 아버지의 소원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김미자

내아버지를 죽인 라디오 /        서울 용산구 한강로 김수영

라디오야, 앞으로도 부탁해 /     경기도 화성시 시동 한은경

<우수상>

라디오에 얽힌 특별한 나의 추억 50년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정용탄

라디오는 나의 나침반 /          충남 아산시 읍내동 이혁주

<최우수상>

휴대용 라디오 /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연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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