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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6월 8일부터 2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빨간 모자야, 노래를 부르렴!)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최근 아동대상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가정, 사회 및 정부가 다함께 힘을 모아 아동을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성폭력에 대한 인지능력이 부족한 저연령층(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3세 미만 아동대상 성폭력피해 신고 현황은 2005년 738건 → 2010년 1,012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형식을 도입하여 기존의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과 차별화를 시도하였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EBS 캐릭터를 활용하여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관객과 함께 성폭력 주요사례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아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서울(금천구, 4회)과 경기(동두천시, 6회)에서 공연될 뮤지컬은 EBS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7월 중에 방송되고, 하반기에는 지방 순회 공연계획도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공연 일정 >

지역

일자

공연장소

비고

서울

6.08(수)

금처구

금나래 아트홀

1일 2회 공연

* 오전(11:00 ~ 11:50)

   오후(14:00 ~ 14:50)

6.09(목)

경기

6.21(화)

동두천

시민회관

6.22(수)

6.23(목)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은 DVD로 제작, 유치원, 어린이집 등 아동교육기관에 보급하여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동 성폭력은 절대로 발생되지 말아야 할 반사회적인 범죄행위임과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및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아동을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꼼꼼히 챙겨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 빨간 모자야, 노래를 부르렴

 

숲을 끼고 있는 작은 마을 빨간 지붕에 사는 여섯 살짜리 꼬마 아가씨 체리는 늘 엄마가 만들어주신 빨간 두건을 쓰고 다녀서 마을 사람들이 ‘빨간 모자’라고 불러요.

 

부모님이 두 분 다 일을 하셔서 유치원에 다녀오면 체리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숲과 노래를 좋아하는 체리는 자주 숲 저편의 초록 지붕 할머니 댁엘 가요. 할머니는 몸이 불편하셔서 늘 의자에 앉아 지내시지만 우크렐라 연주와 노래를 아주 잘 하시고 또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알고 계시죠. 할머니는 체리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셨고, 또 노래로 이야기하는 법도 가르쳐 주셨어요.

 

체리는 할머니 집을 오갈 때면 지나는 숲의 모든 것을 너무나 사랑해요. 그곳에서 체리는 노래하는 숲의 여왕이 되지요. 늘 노래하는 체리를 마을 사람들은 ‘노래하는 빨간 모자’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체리가 할머니 집에 가기 위해 숲은 지날 때면 항상 친절한 나무꾼 아저씨가 나무를 하고 계셔요. 체리가 숲을 지나갈 때면 예쁜 꽃을 따 주시거나 가끔은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주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그 날도 체리는 할머니 댁에 놀러 가고 있었죠.
할머니에게 배운 노래를 흥겹게 콧노래로 부르며 말이에요.
그런데 친절한 나무꾼 아저씨가 체리를 불렀어요. 그리고 나무 뒤로 체리를 데리고 갔죠. 아저씨는 체리가 아주 예쁘다면서 체리의 몸을 만졌어요.
체리는 갑자기 아저씨가 무서워지고 이 순간이 두려워졌죠.
아저씨는 체리의 몸을 만지고는 체리에게 이 일은 체리와 아저씨 둘만의 비밀이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약속을 했어요. 체리는 어쩐지 그 약속을 지켜야 할 것 같았어요. 나무꾼 아저씨의 얼굴엔 늘 그렇듯이 웃음이 가득했지만 체리는 왠지 모르게 아저씨가 두려웠거든요.

 

그 날, 체리는 할머니 집에 갔지만 웃지도 않고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 날도 체리는 나무꾼 아저씨와 큰 나무 뒤로 갔고 그 날은 할머니 집으로 가지 않고 집으로 열심히 뛰어갔어요.

 

그 날 이후로 체리는 할머니 집에 가지 않았고 노래도 부르지 않았어요. 체리가 노래하지 않자 마을이 너무 조용해진 것 같았어요.  부모님도 마을 사람들도 체리가 노래를 부르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어요.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은 체리가 왜 그러는지 알아내려 애썼어요. 하지만 체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으려고 했지요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초록 지붕 집 할머니가 체리의 부모님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체리네 집을 찾아왔어요. 할머니는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후,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집 밖엘 나온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체리가 할머니를 찾아오지 않고 체리가 노래하지 않는다는 마을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는 아주 큰 용기를 내어 체리를 찾아오신 거예요. 체리는 할머니와도 이야기하려 하지 않았어요. 처음엔 말이에요. 하지만 할머니가 우크렐라를 연주하며 ‘체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니?’라는 노래를 부르자 체리가 노래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체리의 노래를 들은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은 분노했어요. 그리고 당장 달려가 나무꾼을 붙잡아 왔어요. 나무꾼은 체리에게 사과하고 큰 마을에 있는 경찰서로 잡혀갔답니다.

 

할머니는 체리를 다독여 주셨어요. 그리고 다시 체리에게 노래를 불러주셨어요.
체리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누구도 체리의 몸을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된다는 노래였어요. 체리와 할머니는 이 노래를 마을 아이들과 함께 불렀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체리의 부모님이 안 계실 때 체리를 돌봐주시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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