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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수입차가 ‘부의 상징’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수입차는 올 들어 시장 점유율 10%대를 돌파, 사상 최대 등록 대수를 기록하는 등 그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한미FTA, 한 EU FTA 발효로 수입차의 가격 하락과 수입신차 브랜드에서 시장저변 확대를 위해 중저가의 보급형 신차를 잇따라 출시한 것이 그 요인으로 보인다.

수입차를 찾는 발길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은 수입 중고자동차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BMW 520D, BMW 320D 등의 인기 수입중고차를 중심으로 지난 3개월간 수입차 거래량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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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피알]

수입중고자동차는 높은 차급의 인기 모델을 신차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편의사양을 갖춘 다양한 디자인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소비자일수록 국산차종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모델 등 폭넓은 선택권으로 수입중고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처럼 많은 이점을 지닌 수입중고자동차지만, 잘못 선택하면 큰 시세 감가로 되팔 때 많은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수입중고차는 국산중고차에 비해 시세 감가 속도가 빨라, 수입중고자동차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 같은 현상은 비인기 수입중고차일 경우 더욱 두드러지므로, 수입중고차 구입시에는 가급적 ‘베스트셀링카’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카피알에 따르면, 현재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1위에 랭크된 차량은 고품격 세단의 이미지와 높은 연비를 함께 갖춘 스테디셀러 차량인 BMW 520D 중고차다. 2위는 BMW 320D 중고차로 역시 세련된 외관과 디젤 엔진의 고연비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중고자동차 거래순위 3위에 랭크된 차량은 직장인들의 엔트리카로 선호되는 폭스바겐 골프가 차지했다.

이같은 인기수입차의 경우 1년 경과에 따른 시세 감가율이 20% 선을 넘지 않은 반면, 비인기 차종의 경우 연간 시세 감가율이 35%에서 많게는 40% 선까지도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BMW 520D 중고차는 2011년 4월식 기준 4,800 ~ 5,200만원 선으로 18 ~ 20% 정도의 감가율을 보인 반면, 비인기 수입차종인 푸조 207차량은 2011년 3월식 푸조 207CC 1.6 차량이 2,290만원 선으로 신차가 대비 35% 이상의 시세 감가율을 보였다. 또한, 폭스바겐 골프, BMW, 아우디 등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5위권 안의 차량이 대부분 70% 이상의 잔존가치를 보인 반면, 포드, 볼보, 푸조 등의 비인기 수입중고자동차는 40~50%에 못 미치는 잔존가치를 기록한 것 같도 주목할 만하다.

카피알 관계자는 “수입중고차는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고연비를 갖춘 인기모델일수록, 잔존가치가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의 교체시기가 3~5년으로 갈수록 짧아지는 요즘, 수입중고차 구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 되팔 예정이라면 시세감가가 비교적 적은 베스트셀링카 위주로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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