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강릉시는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지난해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재정공시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지난 8월 30일부터 강릉시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재정공시의 주요내용은 강릉시의 살림규모, 재정 여건, 채무 및 부채 상황 등 모든 재정운용 결과를 포함하고 있음은 물론 지난 5년간의 연속 데이터와 기타 동종 자치단체와의 비교 자료를 보여주는 등 시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였다
공시내용 중 세부내역을 보면 2013년 세입결산 기준 강릉시의 살림규모(자체수입, 의존재원 등)는 8,374억원으로 전년대비 614억원이 증가하였고 동종 자치단체에 비해 약549억원 정도 많다.
강릉시의 자체수입의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22.7%로 전국 평균 50.1%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 재정운영을 위해서는 과세의 형평성 강화, 신규세원 발굴 및 징수율 제고, 세외 수입 확충은 물론 각종 보조금 등 세출 구조조정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채무 규모는 2013년 말 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95억원이 감소하였고 시는 예산절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방채 조기 상환에 힘쓰고 있으나, 2015년부터 2018 동계올림픽 및 도심철도 지하화 등 대규모 직·간접사업이 추진되므로 재원확보를 위해서는 추가 지방채 발행과 같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은 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억원 감소하였으며 동종 자치단체에 비하면 131억 적은 편이다. 이는 시 자체적으로 징수팀을 별도 운영함으로써 자체수입 체납액 징수에 적극 힘쓴 결과로 보인다.
특수공시 항목으로는 강릉민자발전사업 외 9개 사업이 있으며,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관련하여 추진한 사업들은 세부 내역과 사진을 함께 공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행사축제와 관련한 사업들의 원가회계 정보를 공개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도표와 그래프를 이용하여 알기 쉽게 공시하였다.
재정공시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 홈페이지 예산정보에서 알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재정공시 담당자(640-5707)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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